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홍원식(사진) 남양유업 회장이 외조카 황하나씨의 마약투약 혐의에 대해 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홍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황하나는 자신의 친인척 일뿐 회사의 경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지법에서 황하나씨의 마약투약 혐의와 관련해 1차 공판이 열렸다. 재판에서 황하나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황씨는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세번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처방없이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2019년 2월부터 3월까지 옛 연인이며 가수겸 배우인 박유천과 세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구매 및 투약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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