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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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 sbs '그것이알고싶다"가 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에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와 연인이었던 박유천의 마약 파문과 빅뱅 멤버 승리의 클럽 버닝썬과의 연결고리를 추적한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017년 황하나와 박유천씨가 의문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결과 놀라운 내용을 발견했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재벌가인 남영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황하나 씨의 구속 사실은 마약 이슈라는 뜨거운 감자의 신호탄이 됐다. 

황하나 씨는 지난 2015년에도 타인에게 마약을 공급하고 투약을 사주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석연찮은 이유로 황 씨는 경찰의 조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았고, 황 씨를 둘러싼 의혹의 움직임은 계속 드러났다. 

 황하나 씨는 경찰 조사에서 향정신성 약물 복용과 필로폰 투약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하지만 황 씨는 본인이 필로폰을 하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의 강요때문이라며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연예인 박유천 씨를 지목했다. 

2015년 대학생 ㅈ모 씨의 마약 사건 당시 판결문에는 황하나 씨의 이름이 8번이나 등장한다. 당시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뿐만 아니라 공급과 타인의 투약을 사주한 정황까지 발견되었지만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결국 이번에 황하나 본인은 물론 박유천의 마약 혐의를 추가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황하나 씨의 마약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버닝썬에서 근무했던 한 MD였다. 얼마 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문호씨는 황하나 씨와 오랜 기간 가까운 사이였다. 이들은 2009년 강남패치에서 함께 고발당했을 만큼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하거나 그에 대한 도움을 준 이들의 상당수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이 있었다.

강간물약 GHB(물뽕)를 비롯해 마약으로 한동안 문제가 되었던 클럽 버닝썬. 그리고 다년간 마약 투약을 해왔던 사실이 이제야 밝혀진 황하나 씨. 버닝썬과 황하나 씨 사이에 얽혀있는 많은 관계자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클럽 버닝썬 안에서 벌어진 일부 빗나간 연예인 등 부유층의 마약 환각파티와 관련해 작년 11월 24일로 되돌아가 황하나 마약 의혹에서 시작해 버닝썬 게이트까지 162일간의 기록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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