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0% 정도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영업이익률도 2017년 대비 두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1일 금호석유화학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5조5849원의 지난해 매출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914억으로 전년 대비 130.1%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36.1%를 차지하는 합성고무가 전년 대비 2.5% 감소한 2조15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조22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42.0%를 차지하는 페놀유도체, 에너지 등 사업부문은 전년 대비 30.9%증가한 2조34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체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352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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