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한양대 등 12개 훈련기관, 20개 훈련과정 추가 선정

▲ <사진=픽사베이>

[포쓰저널=이예진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새로운 방식의 직업훈련을 바탕으로 신기술·고숙련 청년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실감형콘텐츠(AR·VR) 등 신산업분야에 필요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2018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12개 훈련기관의 20개 훈련과정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훈련기관은 서울대, 대한상의 서울기술교육센터, 멀티캠퍼스, 생산성본부, 비트교육센터, 영우글로벌러닝, 스마트미디어인재개발원 등 기존 7개 기관에 한양대, 수원대, 대한상의 부산인력개발원, KH정보교육원, 한국IT비지니스진흥협회 등 5개 기관이 새로 신규 선정됐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제조, 실감형 콘텐츠, 정보보안, 핀테크 등 6개 분야 20개 훈련과정에서 501명을 훈련할 예정이다.

선정된 훈련기관은 7월중 훈련생 모집을 시작해 이르면 8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상세일정은 직업능력개발정보망을 통해 공지된다.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신기술·고숙련 인력양성 ·공급을 위한 융합형 고급훈련과정이다.

스마트제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안, 바이오, 핀테크, 실감형콘텐츠(AR·VR) 등 신산업분야에 필요한 훈련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1월에는 서울대, 고려대, 멀티캠퍼스 등 14개 훈련기관과 빅데이터, IoT 등 24개 훈련과정을 1차로 선정해 60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훈련대상은 대학졸업예정자 등 직업능력개발계좌를 발급받은 실업자로 훈련비 전약 및 훈련 장려금(월 216~41만6000원)을 지원한다.

훈련과정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고급훈련 과정을 설계·운영한다.

훈련생은 민간 우수훈련기관이 자체 수립한 기준에 따라 자율 선발,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해결하며 실무역량을 습득하는 교육을 받는다.

각 훈련기관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훈련과정 관련 기초지식을 갖춘 자를 중심으로 기관별 필기시험, 면접전형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인문학적 소양과 이공계 기술력을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비이공계 졸업자도 훈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훈련생은 훈련기관에 참여 신청 후 선발절차를 거쳐 훈련기관 관할 고용센터로부터 직업능력개발계좌를 발급받으면 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3~10개월에 걸쳐 진행될 훈련의 훈련비 전액과 매월 216만~4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을 지원받게 되고, 훈련을 이수하면 각 훈련기관의 협약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지원도 이루어진다.

정부는 11~12월께 2019년 4차 산업혁명 선도 훈련기관·훈련과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 2018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2차) 선정기관 및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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