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폭스바겐 ID.6 크로즈(왼쪽), ID.6 X./사진=폭스바겐

◇ 폭스바겐,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ID.6’ 세계 최초 공개

폭스바겐이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6인승, 7인승으로 제공되는 SUV ID.6는 SAIC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FAW-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품질과 안정성, 내구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800여 대의 테스트 차량이 이용됐다. 전 세계 도로 500만km를 주행하며 환경 테스트를 거쳤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는 ID.6는 58kWh, 77kWh 용량 2가지 배터리를 탑재한다. 중국 NEDC 기준 1회 완충 시 436km, 588km를 달릴 수 있다. 4MOTION 버전은 최고 출력 225kW(305PS)를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km/h,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6초다.

ID.패밀리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하는 ID.6는 전장 4876mm, 축간거리 2965mm로 3열 6인승, 7인승 구조로 좌석을 배열할 수 있다.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디자인 대시보드,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등이 공간감을 배가시킨다.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각종 교통정보를 애니메이션으로 안내해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놓치지 않게 도와준다.

토요타 bZ4X 콘셉트 차량./이미지=토요타

◇ 토요타,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토요타 bZ’ 발표

토요타자동차가 전동차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BEV(배터리식 전기자동차) 시리즈 ‘TOYOTA bZ(beyond Zero)’를 발표하고, 19일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시리즈 첫 모델 aZ4X 콘셉트 차량을 최초로 선보였다.

토요타는 전동차의 풀 라인업화 일환으로 2025년까지 BEV 차종 15개 가운데 새로 토요타 bZ 시리즈 차종 7개를 도입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BEV가 갖는 특징을 살려야 한다는 전제 아래, 토요타는 방향성을 지난해 12월 도입한 ‘C+pod’, 그리고 이번에 공개한 bZ 등 2개로 나눴다.

bZ4X는 파트너사 스바루와 공동개발한 SUV로, BEV 전용 플랫폼 e-TNGA 기반으로 제작됐다. 운전자 의도에 따라가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 스티어링 시스템을 채택했다. 계기판의 위치가 낮아 시인성이 향상됐다.

회생에너지 외에도 태양열 충전 시스템 등을 채택해 주행거리 확보에 힘썼다. 2022년 중반 글로벌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뉴 MAN TG 시리즈의 운전석 디자인./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

◇ 만트럭버스코리아, 20년 만 풀체인지 ‘뉴 MAN TG’ 기능 공개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새로운 트럭 라인업 ‘뉴 MAN TG 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핵심 기능을 19일 공개했다.

20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뉴 MAN TG 시리즈는 성능과 경제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운전자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위한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화된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새로 탑재되는 엔진들은 올해부터 적용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를 만족시킨다. 배출가스 감소와 연비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고, 구조의 단순화와 부품 설계 최적화로 내구성도 개선했다.

운전자가 작업하는 공간인 캡 내부 디자인도 대폭 개선됐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업그레이드돼, 차선복귀 지원, 저속 운행 시 편의성을 더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 등 기능이 적용됐다.

GPS 데이터를 이용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은 지형 특성에 따라 운전 스타일을 달리 적용해 연비를 향상시킨다. 디지털 서비스 리오(RIO)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예방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첨단 상용차 기술을 집약한 뉴 MAN TG 시리즈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뉴 MAN TG 시리즈는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선이 이뤄졌다. 그만큼 한국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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