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LG에너지솔루션이 1조원 투입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는 16일 GM과 절반씩을 보유한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짓기 위해 1조642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제2 합작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전체 투자금은 약 2조7000억원에 달한 전망이다.

테네시주에 건설되는 제2 배터리 공장은 현재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1·2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LG는 2025년까지 미국에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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