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중단...부품 조달 재개 여부 불투명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사진=쌍용자동차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다.

쌍용차는 16일 부품 조달 차질로 19~23일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부품 납품 거부에 따라 생산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며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정일자는 26일이다. 하지만 협력사들이 부품 납품을 재개할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쌍용차는 8일부터 이날까지 이미 가동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자동차 반도체 칩 수급 차질 때문이다.

15일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대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 신고기간은 30일부터 5월 13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7월 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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