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원 간식· 꽃 등 업무용 물품 판매-배달 중개

15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카카오모빌리티가 소망농원 등 청년 사업가들과 '카카오 T 비즈니스 서비스 확대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에서 (왼쪽부터) 소망농원 박병준 대표, 스낵포 이웅희 대표, 프레시코드 유이경 이사,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포쓰저널=조혜승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소망농원, 스낵포, 프레시코드 등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기업과 ‘카카오 T 비즈니스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카카오 T ‘비즈니스 홈’에서 기업 전용 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T 비즈니스는 업무용 이동에 특화된 이동 상품과 편리한 교통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직장인들의 빠르고 편리한 업무용 이동을 돕고 교통비 정산에 드는 수고를 줄여주는 서비스로 누적 3만 곳 이상의 기업 회원을 확보했다.

기업용 커머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업무용 물품의 판매, 배달을 카카오 T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중개한다.

기업회원이라면 누구나 15일부터 카카오 T’ 앱 내 비즈니스 홈에서 꽃, 간식, 건강 간편식(샐러드) 등 상품을 주문하고 교통비와 식대, 경조사 비용 등 기업 제반 복지비용을 한 번에 정산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기업 회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 청년 기업이 카카오 T 비즈니스의 3만여 고객사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해 B2B 시장에서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화훼전문업체 소망농원이 제공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꽃 배달'은 거래처, 임직원의 경조사, 영전 등으로 업무용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고급 축하화환, 근조화환 등 꽃 배달 전용 차량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영업시간 기준 4시간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간식 큐레이션 전문업체 스낵포와 함께하는 ‘카카오 T 비즈니스 간식 배달'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임직원 취향에 맞는 간식을 골라 사무실내에 배송, 진열하고 재고 관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개인 고객도 설문을 통해 간식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와 준비 중인 건강 간편식 도시락 배달 서비스는 다음달 중 오픈 예정이다. 향후 기업 회원의 수요에 따라 사무용품, 인쇄물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비즈니스가 물류와 상품의 이동에 이르기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이동을 제공하고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토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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