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5.5년 만기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0.65%를 가산한 1.375%(고정)다.

ESG 채권은 조달금을 환경이나 사회적 사업 등 분야에 사용할 것을 약속하고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채권(그린본드), 사회적채권(소셜본드),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ESG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으로 녹색 사업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ESG 형태의 조달 시도를 통해 관련 투자자들의 참여를 극대화하며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발행자금은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 및 금융약자 지원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