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 포스텍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기술검증 '맞손'

하나은행은 포스텍 크립토블록체인연구센터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기술검증을 수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한국은행이 CBDC를 발행할 때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검증해 시중은행이 정상적인 유통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시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의 CBDC 발행 후 이어지는 시중은행의 공급, 개인의 교환 및 이체와 결제 등 디지털 화폐가 실물화폐처럼 원활하게 융통될 수 있는지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CBDC의 일반적인 화폐 기능 테스트뿐만 아니라 특정 업종 또는 지역에서만 결제되도록 하거나 일정 기간동안만 사용되도록 조건 설정도 가능해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하나은행 글로벌 디지털 섹션 관계자는 “가상 시나리오 검증을 시작으로 한국은행의 CBDC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추가 기술검증을 수행하겠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CBDC 도입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여성가족부, 아이돌봄 간편결제서비스 협약

KB국민은행은 여성가족부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결제 편의를 위한 간편결제서비스(돌봄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 ▲아이돌봄 지원사업 유관기관과의 대외시스템 연계 ▲사용자와 돌보미간 실시간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채팅 기능 개발 등 특화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스템을 여성가족부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NH농협은행, 독도지킴이 은행으로 독도체험관 홍보

NH농협은행은 교육부·동북아역사재단과 15일부터 ‘아름다운 우리의 보물섬 독도를 만나세요!’를 주제로 전국 독도체험관 14개소의 홍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독도체험관 위치, 이벤트 행사 등을 소개한 독도체험관 홍보유인물 56만장을 1121개 전 영업점에 비치하고, 은행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유인물을 배포해 독도지킴이 은행으로 홍보에 동참하기로 했다.

행사는 우리 국민이 독도체험관 방문을 통해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행사다.

권준학 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우리 땅 독도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일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도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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