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양병원협회와 '안전한 병원 출입' 구축 MOU
AI·디지털혁신 기반 '스마트안심 요양병원 케어' 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오른쪽), 기평석 대한요양병원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KT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 함께 안전한 병원 출입을 위한 ‘디지털헬스 패스’와 인공지능(AI), 디지털혁신(DX) 기반의 ‘스마트안심 요양병원 케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T와 요양병원협회는 회원 병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능동적 방역을 위한 ‘디지털헬스 패스‘ 기반 출입인증 서비스 실증과 도입 △AI·DX 기반의 ‘스마트 안심 요양병원 케어 서비스’ 실증과 구축 △KT-대한요양병원협회 간 상호 협력 업무 홍보와 기타 사업활성화 등을 위해 양자간 합의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KT가 추진하는 ‘디지털헬스 패스’는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출입 관리를 통해 감염병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돕는 플랫폼이다.

검사결과 인증을 기반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시설 출입을 지원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입·출국을 돕는 서비스로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대한요양병원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디지털헬스 패스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안심 서비스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요양병원이 노인의료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만큼, KT가 가진 디지털헬스 역량을 총동원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요양병원 환경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기술은 이미 충분하다. 다만 기술을 집약하고 실제 현장에 맞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KT와 협약을 통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 개발을 시작했다.

미국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 라이트펀드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 등을 지원받아 디지털 바이오 헬스 분야 기술 경쟁력을 키워오고 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