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디자인 테마 적용..올해 3만3000대 판매 목표

현대차가 새로운 다목적차량 '스타리아'를 13일 공개했다./사진=현대자동차

[포쓰저널=정환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13일 ‘스타리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STARI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5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 요구를 반영하고, 현대차의 방향성을 구현한 모델이다. 스타리아는 별을 뜻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다.

현대차는 영상을 통해 7인승과 9인승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11인승 모델 ‘스타리아’를 소개했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맞춰 좌석을 투어러(9, 11인승), 카고(3, 5인승)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스타리아는 전장 5255mm, 전폭 1995mm, 전고 1990mm의 크기다. 2020년형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전장이 105mm 더 길고, 높이도 70mm 더 높아졌다.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는 1379mm를 확보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공조 조작 디스플레이를 일체화하고, LCD 계기판 화면을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했다. 운전자 주변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했고, 센터콘솔에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시켜 탑승자 편의성을 높였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은 2열 좌석을 180도 회전시킬 수 있다./사진=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모델은 2열이 180도 회전해 2열과 3열 탑승자가 마주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시트를 90도 회전시켜 카시트 장착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은 2열부터 전좌석이 완전히 접혀 차박, 캠핑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리아 전 모델에는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와 7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로 운영된다. 디젤은 R 2.2 VGT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4.0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10.8km/L, 수동변속기 11.8km/L를 달성했다.

LPG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m·m의 힘을 낸다.

스타리아 투어러 모델은 2열부터 풀플랫이 가능하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스타리아 판매량을 3만3000대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를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 패빌리 고객, 비즈니스 고객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리아의 판매가격은 △카고 3인승 2726만 원 △카고 5인승 2795만 원 △투어러 9인승 3084만 원 △투어러 11인승 2932만 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인승 4135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 △9인승 3661만 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날 고급형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공개했다. 라운지 리무진 7인승 모델의 출시 일정은 조만간 오픈한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출시 가념으로 15일부터 30일까지 ‘우리 가족 사연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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