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19년 2월보다 6.3% 더많이 판매
현대차도 30만대...코로나 충격 거의 복구

현대차 제네시스 GV70./사진=현대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2월 판매량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에 들어서며 선전했다.

현대차는 2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6.7% 증가한 총 30만 248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국내에서는 32.6% 증가한 5만2102대, 해외는 2.5% 증가한 24만 8146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31만3172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격차는 1만여여대에 그쳤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그랜져,아반떼 쏘나타 등 세단 1만7915대, 투싼, 펠리세이드,싼타페 등 RV(레저용 차량) 1만5628대를 팔았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가 포함된 소형 상용차가 899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이 포함된 대형 사용차는 2244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714대, GV70 2686대, GV80 1190대 등 총 7321대가 팔렸다.

기아 K5

기아는 2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21만177대를 판매했다

같은기간 국내서는 31% 증가한 3만7583대, 해외서는 2.9% 늘어난 17만2594대를 팔았다.

기아의 2월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19만7647대)과 비교하면 오히려 6.3% 증가했다.

K5,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적인 판매실적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679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17대가 판매됐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