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직원 자녀가 한숲어린이집으로 등원하고 있다./사진=DL

◇ DL, 한숲어린이집 새단장해 그룹 직원까지 대상 확대

DL은 지난해 12월 종로구 통일로에 디타워 돈의문 신사옥 입주에 맞춰 어린이집을 새단장하고 DL이앤씨를 포함한 그룹 직원자녀들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숲어린이집은 디타워 돈의문 사옥 2층에 291㎡ 규모로 마련됐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았다.

DL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고려해 어린이집을 꾸몄다. 모든 시설과 인테리어에 친환경 재료와 마감을 사용했다.

안전을 위해 탄성바닥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시설물들을 아이들의 동선과 눈높이를 고려해 배치했다. 또한 모든 공간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항상 청결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 등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유기농 및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저염식으로 조리해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한숲어린이집은 만 1세, 만 2세, 만 3·4세 등 3개 반으로 나뉘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8명의 담임교사를 포함해 시간연장교사와 보조교사들까지 총 12명의 선생님들이아이들과 함께하게 된다.

DL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된 직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SH공사, 제7회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개최…총 상금 2000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제7회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을 열고 7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은 SH공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공모전 입상자는 ‘해당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이 기대되는 인재’라는 의미에서 SH청년건축가라 명명된다. ‘지역기여’를 목표로 SH가 보유한 공간을 활용해 공간을 직접 조성하고 운영하는 기회가 부여된다.

SH공사는 올해 공모전 주제를 ‘비주거 공간의 주거전환을 통한 공간복지 실현’으로 선정했다. 비주거 공간의 주거전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공급해 도심 공동화 방지, 낙후 도심에 대한 균형발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SH공사는 학과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스튜디오공모와 개인(팀)이 신청하는 일반공모 등 2개 부문에서 총 30개의 우수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대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이와 별도로 작품집과 공개 전시 기회도 제공한다.

30개의 우수팀 중 대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은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와 SH공사의 창업지원 특전도 받는다. 이와 관련 활동 공간 제공과 함께 시공·운영 지원 및 멘토링, 창업 기초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한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용도가 낮은 비주거 공간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공간복지 모델을 정립하는 데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공사는 앞으로 비주거 공간의 주거전환을 통해 주택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질적인 부분까지 개선해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SH도시연구원 홈페이지의 ‘제7회 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 게시판에 게시된 공모지침과 관련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호반 H아트랩 1기 입주 작가 및 이론가들./사진=호반

◇ 호반그룹 태성문화재단, 창작활동 지원 사업 'H 아트랩' 1기 작가 입주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H 아트랩' 1기 작가들의 입주식을 2일 가졌다고 밝혔다.

H 아트랩은 태성문화재단과 (사)캔파운데이션이 협력해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공간과 교류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신청에는 430여 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재단은 두 차례의 내·외부 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회화, 미디어, 아트 테크놀로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 연구 및 출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론가들을 선정했다.

H 아트랩 1기 작가들은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호반파크(서초구 우면동 소재) 내에 개인 창작공간과 전시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태성문화재단은 선배 작가와의 만남, 입주 작가와 미술 이론가 매칭, 오픈 스튜디오 개최, 강연 및 출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작가로는 김영남×구혜영, 나나와 펠릭스팀과 박혜수, 이여운, 이장원 씨가 선정됐다. 이들과 교류하며 문화예술 연구에 매진할 이론가로는 김보라, 조숙현, 조재연씨가 선정됐다. 원로 선배작가인 이강소, 김보희씨도 입주해 이들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태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술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태성문화재단은 이번 ‘H 아트랩’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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