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심사기구의장 역임 국제감각 풍부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선제대응

박상미 한국외대 교수./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한화가 3월 주주총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한화는 26일 공시를 통해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 관계자는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여성사외이사 선임이 필요한 상황이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박 교수는 현재 국제학부 교수이고, 유네스코에서도 심사기구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도 필요한 분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8월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국내 자산이 2조원이 넘는 대기업은 여성 사외이사 1명 이상을 두는 것이 의무화된다.

㈜한화는 아울러 금춘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경영총괄(대표이사), 김맹윤 ㈜한화 글로벌 부문 경영총괄(대표이사)을 각각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하기로 결의했다.

이외에 남일호 사외이사, 박준선 사외이사도 재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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