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승 카고·베어샤시 공개

25일까지 아랍애미리트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IDEX2021에 전시된 기아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4인카고'./사진=기아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기아는 25일까지 아랍애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IDEX2021서 차세대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IDEX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규모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 기아가 선보인 군용 콘셉트카는 ‘4인승 카고’와 ‘베어샤시’ 2종이다. 두 차량은 현재 기아가 운영중인 소형전술차량을 기반으로 7톤급 차량의 프레임 강성과 225마력의 엔진, 8동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콘셉트카는 전면부에 직선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또한, 병력 운송 및 각종 무기 운반이 가능한 적재함을 장착,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약 4톤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어 다양한 전력 활용성을 갖췄다.

기아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베어샤시./사진=기아

함께 선보이는 소형전술차량 베어샤시 콘셉트카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되어 있는 차량이다.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기아는 베어샤시가 각종 기동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중동 시장에서 고객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4㎡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1에서 소형전술차량 콘셉트카 2종을 공개하며 기아의 차세대 군용차량 비전을 선보였다”며 “이번 참가가 한국군에 탁월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아 군용차량의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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