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첫 처방… 상반기 내 포르투갈·핀란드·헝가리 등 출시 확대

/사진=셀트리온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 인플릭시맙)가 프랑스에서 첫 처방이 이뤄져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램시마SC가 타깃으로 삼는프랑스 자가면역질환 시장은 약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프랑스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 연합인 유니하(UNIHA) 입찰에서 인플릭시맙 수주에 성공, 램시마IV를 공급한다. 이는 프랑스 인플릭시맙 시장의 30%에 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출시로 기존 IV제형과 함께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 프랑스 현지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올 1분기에 스페인, 이탈리아에 런칭해 유럽 주요 5개국 제품 출시를 마치고 같은 시기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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