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2021 설특선영화 '리틀 포레스트' 14일 오후11시40분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감독: 임순례/ 출연: 김태리(혜원), 류준열(재하), 문소리(혜원 엄마), 진기주(은숙), 전국향(복순 고모), 장재희(어린 혜원)/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3분/ 개봉: 2018년 2월28일/ 시청연령: 전체

[포쓰저널]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직 등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지친 주인공 ‘혜원’이 고향집에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면서 자신만의 ‘작은 숲’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영화다.

‘혜원’은 스스로 키운 작물들로 직접 제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오랜 친구인 ‘재하’, ‘은숙’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간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이십대를 지나고 있는 청춘이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세대를 불문하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임순례 감독은 ‘혜원’을 비롯한 ‘재하’, ‘은숙’, 그리고 ‘엄마’ 등의 등장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조명하는 동시에,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줄거리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

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인기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가라시 다이스케는 '해수의 아이'로 제 38회 일본 만화가협회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제 13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인기 만화가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리틀 포레스트'는 작가 자신이 도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 했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시골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 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을 양산했던 작품이다.

영화는 한국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고스란이 담아내기 위해 실제 사계절 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텃밭의 고추, 감자, 토마토 등은 물론, 논의 벼까지 스탭들이 직접 심고 기르며 농사를 지었을 만큼 촬영에 공을 들였다.

2018년 2월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전국 누적관객 151만명, 스크린매출 119억원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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