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2021 설특선영화 '국제수사' 13일 오후9시

국제수사(The Golden Holiday)=감독: 김봉한/ 출연: 곽도원(홍병수), 김대명(황만철), 김희원(패트릭), 김희원(패트릭), 김상호(김용배), 신승환(박춘식), 신동미(미연)/ 장르: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106분/ 개봉: 2020년 9월29일/ 시청연령: 15세이상

[포쓰저널] 영화 '국제수사'는 결혼기념일을 까먹었다가 아내와 다툰 형사가 경찰서 동료들이 수배지에 싸서 전해준 돈으로 난생 처음 필리핀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되는황당한 소동을 소재로 한 코믹 수사물이다.

곽도원, 김희원,김대명, 김상호, 손현주 등 코믹 액션 분야 충무로 최고 고수들이 총출동했다.

개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터지면서 개봉일을 수차례 연기하다가 결국 추석 시즌에 관객을 맞았다.

하지만 당시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터진 코로나 2차 대유행기가 겹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데 결국 실패하는 쓴 맛을 보았다.

필리핀으로 간 시골 형사가 우연히 친구를 만나 야마시타 골드라는 폭력 조직에 대해 알게되고 이를 소탕하겠다고 나선다는 설정 자체는 독특하긴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 복잡하게 꼬이면서 관객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효과를 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일상생활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액션도 과하지 않아 공감도를 높혔다는 평가도 있다.

줄거리

필리핀으로 인생 첫 해외여행을 떠난 대천경찰서 강력팀 ‘홍병수’(곽도원) 경장.

여행의 단꿈도 잠시, ‘병수’는 범죄 조직 킬러 ‘패트릭’(김희원)의 셋업 범죄에 휘말려 살인 용의자가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현지 가이드이자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하지만, 형사 본능이 끓어오르는 마음과는 달리 ’병수’의 몸과 영어는 따라주지 않고,
필리핀에서 재회한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가 끼어드는 바람에 수사는 자꾸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촌구석 형사 ‘병수’는 과연 무사히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까?

제작진은 2020년 7월 중순 예고편과 함께 8월 개봉을 결정했는데, 8월 14일부터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서 비롯된 수도권 코로나 3차 대유행 사태가 터지면서 개봉을 또 다시 연기했다.

개봉 사흘 전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예매 취소 및 환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0년 9월 개봉한 영화 '국제수사'는 전국 누적관객 53만명, 스크린매출 45억원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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