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5041억원 10.8%↑…순이익 893억원 흑자전환

[포쓰저널=조혜승기자]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5041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93억원으로 2019년 113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GC녹십자는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은 ▲혈액제제 4148억원 ▲백신 3614억원 ▲일반제제 2826억원 ▲소비자 헬스케어 1619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20.4% 증가했다.

연결 계열사도 호실적을 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134억원으로 39.1% 늘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현장진단(POCT), 혈액투석액 사업 등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9년 3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됐다.

매출액은 856억원으로 48.7% 늘었다. 순이익도 4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 확대와 더불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