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차이나항셍테크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설정 이후 22.75%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업계 항셍테크 ETF 중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차이나항셍테크 ETF는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중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편입종목은 정보통신(IT), 자유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분야에 해당하고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 사업 등을 영업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항셍테크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면서 인터넷 및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가 5% 이상 혹은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10% 이상인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30개로 구성하며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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