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1567억원…35.4% ↑
순이익 1671억원…흑자 전환
"올해부터 ESG 경영 본격 강화"

/사진=카카오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5%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567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순이익은 16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351억원으로 45.7%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018억원으로 전년동기(-4419억원) 대비 적자 폭을 54.3% 줄였다.

작년 4분기 부문별로는 톡비즈 매출은 36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227억원으로 9%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검색 광고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740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플랫폼 사업의 매출 확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에 따른 영향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5781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늘었다. 카카오재팬의 K-IFRS 적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233% 성장한 1636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1408억원으로 33% 성장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551억원을 기록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1186억원으로 카카오M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 등 영상 콘텐츠 매출 증가와 음반 유통 호조로 25% 증가했다.

카카오 측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며 “1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내부적으로 12대 실천 분야를 정하고 80여개 추진과제를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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