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김준, 전 임원에 사회적기업 신발 전달
KCC, 컬러&디자인센터 개소..최신 디자인 트렌드 제공
HMM, '2020 앤어워드'서 그랑프리 수상
SK종합화학-로지스올, 폐파렛트 재활용 협력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 폐가죽으로 만든 스니커즈./사진=SK이노베이션

◇ SK이노 김준, 전 임원에 사회적기업 신발 전달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올초 계열사 전 임원 대상으로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신발을 전달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앞서 달리자’는 ‘호시우보(虎視牛步)’ 정신을 강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준 총괄사장이 임원들에게 전달한 신발은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자동차의 폐가죽으로 만든 스니커즈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제품을 통해 그린밸런스 2030 완성을 위해 올해도 함께 뛰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호시우보는 ‘호랑이와 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와 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이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이르는 말이다.

김준 총괄사장은 신발을 전달하면서 “2021년은 치명적인 생존 위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는 해로, 총체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호시우보’의 정신으로 무장한 리더가 주축이 돼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개소./사진=KCC

◇ KCC, 컬러&디자인센터 개소..최신 디자인 트렌드 제공

KCC는 최근 서울 서초동 본사 옆에 별관을 신축하고 KCC 컬러&디자인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컬러 및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하고 고객사에 한발 앞선 디자인 솔루션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CC 컬러&디자인센터는 대지 347평에 지상 2층(연면적276평) 규모다. 지난해 3월 착공해 12월에 완공됐다. 1층에는 건축도료 디자인 쇼룸이 마련됐다. 2층에는 CMF(컬러 Color, 소재 Material, 마감 Finishing) 쇼룸과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 공간이 조성됐다.

KCC는 컬러&디자인센터를 디자인 관련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KCC 제품과 고객, 미래 소비자층까지 연결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파악하고 감성적인 컬러 렌드를 연구·분석하며 유수의 글로벌 고객사에 선제적으로 제안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했다.

HMM 기업PR 캠페인.

◇ HMM, 디지털 광고제 ‘2020 앤어워드’서 그랑프리 수상

HMM은 디지털 광고제 '2020 앤어워드(&Award)' 디지털광고&캠페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앤어워드(&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5대 디지털 광고제 중 하나다.

HMM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새 사명(社名) ‘HMM’을 론칭하며 '대한민국 밖에서 대한민국을 키웁니다'라는 주제로 기업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새 사명을 선포한 이후 변화와 도전을 향한 HMM의 의지와 각오가 명확히 표현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HMM 기업PR은 대중들에게 새 사명 HMM을 각인시키는 것을 넘어 이에 담긴 비전을 통해 해운업의 역할을 표현하는데 캠페인의 목적을 뒀다. 국가와 전세계에 이바지하는 영향력을 보여주며 해운업의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수출입의 99.7%를 해상운송에 의존하는 대한민국 국가 경제에 HMM이 국적 원양선사로서 필수불가결한 기업인 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밖인 바다라는 업무 영역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과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물류용 폐파렛트 재활용 사업 등 물류 폐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종합화학

◇ SK종합화학-로지스올, 버려지는 물류용 폐파렛트 재활용 협력

SK종합화학은 8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국내 물류용 파렛트 및 컨테이너 렌탈 업계 1위 기업인 로지올과 물류용 폐파렛트 재활용 사업 등 물류 폐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플라스틱 재질 물류용 폐기물의 리사이클링(Recycle)을 통한 재사용(Reuse), ▲한번 쓰고 버리는 스티로폼, 종이 재질의 폐기물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Replace), ▲친환경 택배 용기 개발·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시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로지스올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 포장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과도한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는 일회용 포장재를 오랜 기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로 대체하거나, 사용한 플라스틱을 회수, 재활용해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등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SK종합화학은 ESG(에너지·사회·지배구조)관점에서 물류 업계를 비롯해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 그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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