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염증성 장질환 등 치료
피하주사..가정에서도 직접 투여 가능
국내 출시 알리는 심포지엄 26일 개최

셀트리온의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제약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을 국내서 본격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지난해 2월 26일 국내 출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로 적응증 승인을 받은 뒤 같은 해 8월 염증성 장질환(IBD), 강직성 척수염(AS) 적응증을 받았다.

국내서 이미 판매, 처방되고 있으나 아직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아 올해부터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다.

정맥을 찔러 맞는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는 피부 아래 조직에 약물을 소량 투여한다. 환자가 병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직접 투여할 수 있다. RA, IBD, AS 등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 출시된 램시마SC는 펜타입과 프리필드시린지 2가지 형태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출시를 알리는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RA과 IBD 등 적응증별 주제를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일 1차로 RA적응증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열렸다. IBD적응증 심포지엄은 26일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램시마SC 국내 론칭을 계기로 셀트리온제약은 의료진과 환자들의 램시마SC 치료 환경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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