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일 사전 개장 ..부산 3호점, 전국 20호점

/사진=이마트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이마트는 부산 3번째 점포이자 전국 20호점인 트레이더스 연산점을 15일 정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 개장 전 8~13일 사전개장한다.

연산점은 부산시 연산동에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다. 이 중 지하 1층~지상 1층에 마련된 매장은 면적 총 1만4148m²(4280평)규모다. 지상 1층~지상 5층은 926대 차량에 이르는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지상 1층에는 테넌트 매장을 설치해 식음(F&B)와 엔터테인먼트, 문화 등 콘텐츠가 강화된 점이 강점이다. 이곳에만 총 25개 브랜드 및 시설이 입점됐다. 테넌트 매장은 대형마트 내 임대 등 방식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상점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부산미식가’와 써든스테이크‘ ’홍대쌀국수‘ ’101번 남산이미지‘ 등 9개 타 지역 맛집이 입점했다.

부산,경남 등 기반으로 사업 확장 중인 ’쉼표 필라테스‘,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갈 수 있는 스포츠형 키즈 카페 ’챔피언 블랙벨트‘, 문화 강좌시설 ’컬쳐클럽‘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트레이더스 연산점에는 또 PP(Picking&Packing)센터도 마련돼 온라인 대응을 높였다. PP센터는 상품 집품(피킹)과 포장(패킹)을 하는 곳이다. 이마트는 255m²(77평) 규모인 이 곳에서 하루 최대 700건의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다.

쓱 배송 주문 상품의 분류 센터가 연산점에 들어서면서 트레이더스몰 쓱(SSG) 배송 범위도 늘어난다. 연제, 금정, 해운대 등 부산 동부권 소비자들도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트레이더스몰 쓱배송은 서면점과 명지점 등과 가까운 부산 서부와 중부지역만 배송을 해 왔다.

이마트는 이번 개장으로 부산지역에서 롯데마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연산점까지 포함하면 부산 지역 총 8개 점포를 운영한다. 롯데마트 7개 점포보다 외형상 앞서게 된 것이다.

배웅렬 트레이더스 연산점 점장은 “트레이더스 연산점은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려 노력했다”며 “연산점은 쇼핑 외에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SSG닷컴 앱에서 연산점 오픈을 기념해 초대형 TV, 가성비 와인셀러 등 오픈 특가 10여 종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한다. 5분 이상 시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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