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제약, 스위스 제약사 2곳과 위택생산 및 수출 계약 체결
유한양행, 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과 신약개발 협력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획득

/사진=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스위스 제약사 2곳과 위택생산 및 수출 계약 체결

종근당홀딩스의 계열사 경보제약은 최근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에 항생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세프토비프롤의 원료를 제조, 공급하고 바실리아는 제품을 제조해 유럽, 아시아, 남미 등 판매할 예정이다.

바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에서 분사한 뒤 신약 세프토비프롤을 개발한 회사다. 임상3상을 마친 뒤 2023년부터 경보제약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조된 제품을 현지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경보제약은 또 다른 스위스 제약사 스트라젠과 세파계 항생제 원료 세포탁심나트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보제약이 수출하는 원료로 제조된 항생제는 향후 캐나다, 독일 등 판매된다.

경보제약은 최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항암제,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 신약 임상에 필요한 원료의약품 전공정 위탁·개발생산(CDMO),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보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선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삼성서울병원·아임뉴런과 신약개발 협력

유한양행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신개념 치료기술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기관은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난치질환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학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기술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공동 협력 목표는 희귀·난치질환 분야 환자 맞춤형 신개념 치료법의 제시하고 기초연구부터 중개·임상연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세 기관은 새로운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아임뉴런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을 임상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중개임상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환경경영 국제표준 ’ISO 14001‘ 획득

일동제약그룹의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환경경영과 관련한 표준규격 및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 위해 제정한 인증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된 회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활용, 친환경 공정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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