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물량 65% 서울·수도권·5대 광역시 집중
리모델링·재개발 등 올해의 키워드 '다양화'

2021년 쌍용건설 분양 계획표./표=쌍용건설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국내 주택시장 공략 키워드를 '다양화'로 선정하고 전국 10개 단지에 '더 플래티넘' 총 67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공급할 6700여 가구 중 4220가구(약 65%)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5대 광역시에 집중됐다.

상반기에는 3월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328가구(일반분양 29가구)를 시작으로 △4월 경남 창원 교방1구역 재개발 1538 가구(일반분양 874가구)·전남 여수 학동 주상복합 423가구 △5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주상복합 301가구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 966가구·대전 대덕구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일반분양 237가구)·충남 홍성 아파트 477가구 등이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9월 경기도 부천 괴안3D구역 재개발 759가구(일반분양 237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 △12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50가구(일반분양 199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주상복합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고급주택 등 주택 전 분야에서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전남 여수 학동(4월)과 부산 온천동(5월)·부전동(10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6월)에 공급될 더 플래티넘은 고품격 주상복합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경기도 부천 괴안동(9월)과 경남 창원 교방동(4월)은 주변 일대를 재개발해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6월)과 부산 전포동(12월)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남 창원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자격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조건과 전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점이 특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은 쌍용건설의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Professional)들이 시공하는 완벽한(Perfect)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는 자부심(Proud)을 제공한다는 '3P' 전략을 바탕으로 했다"며 "올해는 리모델링과 도시정비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전국 11개 단지에 약 8000가구의 더 플래티넘을 분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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