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내달부터 14개 브랜드 브랜드 7% 인상
칠성사이다, 내달부터 편의점가 100~200원 인상 전망

롯데칠성음료 대표 탄산 브랜드./사진=롯데칠성음료.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롯데칠성음료 14개 음료 브랜드 제품 가격이 평균 7% 오른다.

롯데칠성음료는 2월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7%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격이 인상되는 브랜드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마운틴듀, 밀키스, 레쓰비, 핫식스, 트레비, 아이시스8.0 등 14개다. 팜앤홈, 칸타타 등 2개 브랜드 가격은 인하된다.

개별 인상률은 ▲칠성사이다 6.6% ▲펩시콜라 7.9% ▲마운틴듀 6.3% ▲밀키스 5.2% ▲레쓰비 6% ▲ 핫식스 8.9% ▲ 트레비 6% ▲아이시스8.0 6.8% 등이다.

칠성사이다는 현재 편의점에서 250mL는 1400원, 500mL는 2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칠성사이다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100~200원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팜앤홈과 칸타타 일부 제품(275mL캔)은 각각 3.3%, 7.7%씩 가격이 낮춰진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2월에도 핫식스, 밀키스, 아이시스, 트레비 등 생수 라인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00~200원 가량 올린 바 있다.

2017년 5월에도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밀키스, 레쓰비, 실론티 등 7개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격을 평균 7.5%, 100원 가량 인상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그동안 ZBB(Zero Based Budgeting)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원가개선과 비용 효율성 제고 등 노력으로 가격 조정을 최대한 억제해왔다”며 “하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인건비 등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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