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임경호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8조1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건설 3조1110억원 (13.7%↑) △상사 3조6160억 (5.1%↑) △패션 4700억원 (3.1%↓) △레저 1220억원 (33.3%↓) △식음 4890억원 (9.4%↓) △바이오 3740억원 (19.5%↑) 등이다.

삼성물산 측은 "플랜트 공정 호조 등으로 건설 부문 실적이 지난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사 부문과 관련 "전기동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연말 해상운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했다.

패션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으나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저는 코로나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며 "식음은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했다.

삼성물산의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8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1607억원으로 10.8%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30조2161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연간 매출이 30조2000억원, 수주액이 10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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