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개점·트레이더스점 2개점 등 8개점 운영
샴푸·바디워시 리필 매장도 연내 추진

/사진=이마트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이마트는 리필용 세제 및 섬유유연제 자판기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8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28일 이마트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4개점(왕십리·은평·죽전·영등포점)과 트레이더스 2개점(수원·송림점)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이마트 성수점과 트레이더스 안성점 등 2곳을 포함해 총 8곳에서 세제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이마트·슈가버블·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다.

500원에 판매하는 재활용 리필용기만 있으면 친환경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충전해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고객은 월평균 1000명을 넘었다.

이마트는 올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 리필 매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형 이마트 세제 바이어는 "시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했다“며 “2월까지 8개점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접촉할 것이고 이마트는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