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이어 '빗썸'도 인수?...NXC 김정주, 가상화폐 큰손 부상

빗썸 지분 65% 5천억에 인수 추진설

김지훈 승인 2021.01.26 18:09 의견 0
김정주 NXC 대표./사진=넥슨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사) 대표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은 2014년 설립돼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다. 거래량으로는 국내에서 업비트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XC는 빗썸의 지분 약 65%를 5000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빗썸 지분은 빗썸홀딩스가 74%, 비덴트가 10%, 옴니텔이 8%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 완료돼 빗썸의 지분 65%를 NXC가 취득하게 되면 최대주주로서 빗썸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2017년 국내 최초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인수와 2018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매입에 이어 NXC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XC는 2017년 9월 국내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지분 65.19%를 913억원에 사들였다.

2018년 10월에는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 지분 80%를 4억달러(약 4349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NXC와 넥슨 측은 빗썸 인수설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양사 관계자 모두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빗썸 역시 “인수 대상으로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기 전에는 지분 문제도 확인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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