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유탄맞은 GS홈쇼핑 "김새롬 방송 잠정 중단"

김새롬 "그알 방송 내용 몰랐다" 해명이 논란 더 키워
일각에선 "GS홈쇼핑 불매, 김새롬 퇴출" 운동
김호성 "제작시스템 전 과정 점검..재발않도록 하겠다"

문기수 기자 승인 2021.01.24 19:17 | 최종 수정 2021.01.24 19:29 의견 0

[포쓰저널] GS홈쇼핑이 24일 방송인 김새롬의 '그것이알고싶다' '정인이 사건' 관련 발언과 관련해 김씨가 출연하는 '쇼미더트렌드' 방송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혔다.

김호성 GS홈쇼핑 대표는 이날 오후 낸 입장문을 통해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새롬은 다이슨 헤어제품 홈쇼핑 방송 중 동시간대 방영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겨냥해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방송 후 논란이 일자 김새롬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저의 언급에 대해 반성하는 마음"이라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새롬의 이 글은 진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일을 키웠다.

그것이알고싶다의 당시 방송 내용이 '정인이 사건'을 주제로 한 것이란 걸 몰랐다는 취지로 언급한 탓이다.

그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가슴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SBS는 지난주 내내 예고 방송에서 토요일 밤 그것이알고싶다 방송에서 정인이 사건의 후속 내용을 다룬다는 걸 공개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후속편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23일 밤 방송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GS홈쇼핑 불매와 김새롬 퇴출운동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새롬./인스타그램


다음은 GS홈쇼핑 공식 입장문 전문.

1월 23일 밤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하여 사과드립니다.

23일 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습니다.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하여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GS홈쇼핑 대표이사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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