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한우 설 선물세트 전년비 170%↑
횡성한우 4곳, 고창한우 3곳 지정농장 선정

/사진=롯데백화점

[포쓰저널]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세트 판매 초반 매출이 지난해 1위 '건강상품'과 달리 ‘정육’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축산이 전년대비 170%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횡성한우 지정농장 4곳, 고창한우 지정농장 3곳 등 전국의 우수농장을 선정해 ‘지정농장 한우’을 브랜드화해 판매하고 있다.

지정농장은 모두 ‘깨끗한 농장’ 인증을 받은 곳이다. 깨끗한 농장 인증은 환경오염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농장의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농장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횡성의 지정농장인 ‘황고개 농장’의 경우 축사 특유의 향이 전혀 없고 바닥은 마른 톱밥으로 청결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을 통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정보통신기술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에서 사육해 한우의 맛과 향, 육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인 지정농장 횡성한우 선물세트로는 200세트 한정으로 판매되는 횡성한우 특수부위 세트, 갈비등심 세트가 있다.

대용량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최신 진공포장기법을 적용해 개별포장한 ‘소복 한우세트’도 출시했다. 1인 가구를 비롯한 가정에서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200~300g 소용량 단위로 개별 포장했다. 한끼한우 알뜰세트, 한끼한우 특선 등이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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