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신규 지역감염 314명..3차유행 정점기 대비 4분의 1수준
1주간 일평균 404.4명...2.5단계 기준 400~500명 하한선 임박

[포쓰저널]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감소추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하한선에 거의 접근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6명 추가돼 누적 7만4262명이 됐다.

이날 신규확진자 수치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2단계가 첫 시행된 지난해 11월24일(349명) 이후 근 두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규확진자 중 32명은 해외유입 사례고, 지역감염은 314명이다.

지역감염 수치도 지난해 11월 24일(32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차 대유행기 정점을 찍은 지난달 25일의 하루 신규 지역감염 1216명에 견주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시도별 신규확진자를 보면 서울 113명, 인천 8명, 경기 102명 등 수도권이 223명으로 전체 지역감염의 71%를 차지했다.

그외 부산 23명 울산 2명 경남 21명, 대구 5명 경북 12명, 광주 2명 전북 0명 전남7명, 대전 1명 세종 0명 충북 1명 충남 7명, 강원 8명, 제주 2명 등이다.

사망자는 12명이 추가돼 총 1328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299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300명 이하로 줄어든 건 올들어 처음이다.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신규 발생 추이를 보면 16일 547명, 17일 500명, 18일 366명, 19일 351명, 20일 373명, 21일 380명, 22일 314명으로 총 2831명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404.4명이 확진됐다.

정부 방역매뉴얼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기준 하한선은 1주간 일평균 400명이다.

1주간 일평균 300명 이상 400명 미만일 경우에는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난해 12월8일 수도권 2.5단계, 여타 지역 2단계로 격상된 뒤 두차례에 걸쳐 연장돼 이달 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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