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화물 3970TEU 선적…23일 출항
2월까지 임시 선박 투입 예정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호'에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사진=HMM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HMM(옛 현대상선)은 23일 국내 기업들의 대미 수출화물 운송을 위해 9번째 임시선박 'HMM 포워드호'를 긴급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HMM 포워드호는 4600TEU(1TEU는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이다.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3970TEU이 실렸다.

23일 부산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HMM은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오고 있다.

이번에 출항하는 HMM 포워드호를 포함해 미주 서안노선에 투입된 임시선박은 총 8척이다.

지난달에는 미주 동안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을 긴급 투입한 바 있다.

이달 말에는 유럽 항로에도 임시 선박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선박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박스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의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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