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44%, SSG닷컴 270% 상승..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사진=이마트

[포쓰저널=조혜승기자] 이마트는 SSG닷컴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4.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기간 매출신장률 209.8%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이마트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가격대별 매출신장률./표=이마트

SSG닷컴도 지난 추석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270.0% 증가했다.

이마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SSG닷컴은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이번 설에는 전체의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마트와 SSG닷컴은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량을 확대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한우냉장 1호세트' 기획량을 지난 설 3500개에서 이번 설 4500개로 약 30% 늘렸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등급구이 1호(3kg)’도 준비 물량이 15% 늘어났다.

SSG닷컴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던 제주 흑한우, 저온숙성 WET에이징 한우 등 20~30만원대 피코크 프리미엄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SSG닷컴과 다음달 1일까지 행사카드로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결제 시 최대 4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농축수산 상한액 일시 상향으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수요도 증가해 전반적으로 고가 선물세트의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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