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변전설비' 기술 개발 및 사업기획 업무협약
해상풍력 변전설비 시장 공동 진출…추가 성장 동력 확보

19일 대우조선해양 본사인 옥포조선소에서 '해상풍력 변전설비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우제혁 전무(왼쪽)와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 본부장 김동규 전무./사진=대우조선해양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전력기술이 해상풍력 변전설비를 공동 개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변전설비(OSS)'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기획, 발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상풍력 변전설비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 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변전설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향후 해외 사업부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육지나 가까운 해역, 멀고 깊은 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변전설비를 공동 개발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력 역량인 해상설비 종합설계 및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주도한다.

국내 발전분야 기술의 선두주자인 한국전력기술의 전기설비 설계 및 건설 기술도 활용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우제혁 전무는 "이번 협력은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 경쟁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사의 핵심 역량 결합으로 해상풍력 설비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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