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허가, 美 FDA 승인..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

LG 프라엘 메디헤어 TV 광고 화면 캡쳐./사진=LG전자.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LG전자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TV광고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분한 음성의 내레이션과 함께 재생되는 약 30초 분량 광고 영상을 통해 일상에서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모습과 제품이 탈모 치료를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를 소개한다.

광고는 다양한 고객이 제품을 착용하고 집 안에서 휴식을 즐기는 장면을 통해 착용하는 것만으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주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장점을 보여준다. 레이저와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에서 나오는 복합 에너지가 모발에 흡수돼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모습도 시각 효과로 구현했다.

LG전자는 유튜브 채널에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임상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논문을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알려진 부작용이 없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을 활용하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의 안전성과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된 효능, 개인화된 맞춤 관리가 가능한 점 등을 소개한다.

LG 프라엘 메디헤어는 출시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승인을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을 늦춘다는 설명이다.

LG전자가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과 비교해 1㎠ 당 밀도가 평균 21.64% 증가했다. 모발 굵기도 평균 19.46% 굵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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