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인스타페이가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신간(이.주.신) 1월 첫번째 작품으로 ‘관종, 혹은 사이코패스 핫이슈’와 이에 대한 ‘속 편한 처방’을 담은 책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단명 사이코패스’에서 저자 로버트 D. 헤어는 사이코패스가 우리속에 숨어 있는 이상인격자, 사이코패스의 평범성을 주장한다.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에게서 찾고 있다.

‘관종의 조건’은 관심을 무기로 시장을 장악한 사람들의 법칙에 관한 책이다. 임홍재 저자는 ‘관람가치를 지닌 모든 것이 된이 되는 시대, 1인 미디어를 넘고 서비스모델로서의 플랫폼을 사회 자체의 플랫폼이 된 시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코로나 미스터리’는 10년 이상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해 온 김사수 저자가 팩트와 수치로 코로나19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시원하게 파헤친 책이다.

‘우한일기’는 코로나19로 봉쇄된 도시의 기록이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은폐와 침묵, 관료들의 안이한 대응과 평범한 사람들의 절규를 목격하고 그 실상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가의 일기다.

빌 설리번 브론스테인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에서 내가 인식하는 나와 괴리된 나의 모습과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유전자, 세균 등 나를 나답게 만드는 특이한 힘들에 관하여 최신 과학연구를 사용하여 심리와 행동을 자극하는 비밀을 밝히고 있다.

카이 쿠퍼슈미트의 ‘블루 이야기’는 신비한 색, 파랑의 물리학, 화학, 생물학의 비밀을 캔다. 자연속에서 파란색은 왜 드물까? 파랑에 빠진 과학기자가 발로 뛰며 푸른빛의 과학적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흥미로운 책이다.

배리 글래너스는 ‘공포의 문화’에서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공포팔이에 나선 미디어들과 권력자들의 이중전략, 대중의 막연한 공포심을 조장하여 혼란에 빠뜨리는 가짜뉴스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를 알려 준다.

‘나는 오늘 아무렇지도 않은 척합니다’는 라오양의 부엉이가 오늘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일은 정말 아무렇지 않기를 바라는 삶의 위로를 닮고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 또다른 탈출구를 마련해 주는 따스한 위로다.

김지언, 노영은 작가의 ‘마음도 운동이 필요해’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에 맞게 마음을 찾게 해 주는 슬기로운 마음 운동법, 나만의 루틴을 찾아 주는 마음 운동법에 대해 쓰고 있다.

이태선 저자는 ‘잘 사는 사람들의 남다른 생각’에서 먼나라 우화보다는 자신과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어 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 내고 있다.

꿈이 있기에 실패가 두렵지 않은 39명의 용기, 10대라는 골든타임을 지켜낸 이야기를 담고 있는 ‘괜찮아. 꿈이 있으니 길을 잃지 않아’는 백수연 작가가 기록한 10대에 대한 친절한 기록이다.

휘리 작가의 ‘허락없는 외출’은 단 하나의 확신도 없는 세상에 흔들리며 나아가는 두렵지만 찬란한 초록빛 숲으로의 모험을 그려낸다. 그림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아이의 하룻밤 꿈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스타페이는 "600여명의 큐레이션 패널과 함께 선정하는 ‘이.주.신’은‌ ‌매달‌ 수천권씩 ‌나오는‌ ‌신간‌에서 네가 찾고 있는 무엇을 찾아 준다"며 "2021 1월에는 큐레이션북 정식판이 출간된다. 이미 경남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 등으로부터 출시전 판매가 예약되었다"고 했다.

또 "2021년부터는 인스타페이가 개설하고 있는 ‘우리동네 4세대플랫폼 서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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