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공유가치창출 사업

CJ대한통운 블루택배 배송원들./사진=CJ대한통운.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CJ대한통운이 청각장애인 배송원 고용을 본격화한다.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 사업인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내 거점까지 운송한 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구별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배송원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 안에서 움직이며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한다. 현재 지역 청각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다. 일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

앞서 송도SK뷰 블루택배는 2020년 7월부터 7개월 동안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하는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도SK뷰 블루택배의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물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CSV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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