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 등 총 2200가구
LTV 70% 지원·HUG 금융 지원·분쟁 해결 법률지원 등

상계 2구역 조감도./사진=대우건설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대우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은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인 두산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은 대우건설의 올해 두 번째 수주다. 동부건설의 올해 첫 마수걸이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 842㎡의 부지에 총 2200가구, 지하8층~지상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2200가구 중 조합원분 1430가구와 임대분 519가구를 제외한 25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477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The Foreste)'로 제안했다.

청정 숲을 의미하는 '포레스트(Forest)'와 관문을 뜻하는 '게이트(Gate)'를 조합해서 만든 명칭이다.

신상계초·덕암초·상계제일중·재현중·재현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과 인접했다.

생활편의시설은 롯데마트·상계 백병원·상계시장 등이 있으며 수락산 당고개 지구공원·불암산 자연공원 등 자연환경도 주변에 있다.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월룩·스카이커뮤니티 등 외관설계를 적용했으며, 입면분할 창호·원목마루·외산 주방가구·외산 타일 등의 마감재를 사용했다.

입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됐다. △클린에어시스템 △관리비절감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재난대비 시스템 등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위한 각종 사업조건도 제안했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까지 이주비 대출 지원 △사업활성화비 책정 △주택도시보증공사 통한 금융 지원 △분쟁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등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 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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