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 또 '마약' 구속 갈림길

'필로폰 투약 '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혐의 포착
7일 오전 영장실질심사..오후 구속 여부 결정될듯
최근 잇단 재벌가 자제들 마약 대표적 사례로 낙인

강민규 기자 승인 2021.01.07 10:43 의견 0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 투약 혐의로 추가 입건된 황하나(33) 씨의 구속여부가 7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황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황씨는 오전 9시 54분경 검정 패딩 차림에 벙거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거의 완전히 가린채 법원에 도착했다.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황씨가 집행유예 기간 도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2019년 4월 구속된 바 있다.

당시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항소심에서 선고받고 2019년 11월 석방됐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지인의 집에서 명품 의류 등을 훔쳤다는 절도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절도 혐의와 관련된 피해자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이 때문에 황씨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재벌가 자제들 마약 남용 사건의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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