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 워녹 승리 일제히 인증
개표율 98% 공화당에 4만6천여표 앞서
민주당 오소프도 재역전 막판 표차 벌려

미국 언론들이 6일 오전 2시33분경(현지시간) 조지아 상원 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 / ABC방송 캡처

[포쓰저널] 5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ABC,CNN 등 미국 언론들은 6일 오전 2시33분(현지시간) 일제히 민주당 두 후보 중 라파엘 워녹의 승리를 선언했다.

워녹은 개표율 98% 상황서 222만300표를 획득,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에 4만6551표 앞섰다.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도 데이비드 퍼듀 후보와의 막판 표차를 키우고 있다.

오소프는 220만1741표로 퍼듀(219만2214표) 보다 9527표를 앞선 상태다.

개표 초반에는 민주당 후보들이 6%포인트 이상 앞섰다가 후반 교외지역 투표함이 열리면서 한때 공화당에 역전되기도 했지만 막판에 우편투표가 개봉되면서 재역전했다.

개표가 진행 중인 우편투표의 경우 민주당 지지층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종 개표 결과가 나와도 표차가 1%포인트가 안되면 재검표에 들어간다.

그리되면 승자 확정에는 주말 무렵까지 시간을 끌 수도 있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 2석을 모두 이기면 백악관-연방 하원-연방 상원을 휩쓰는 '블루 웨이브'를 완성하게 된다.

5일 조지아주 상원 의원 결선투표를 치룬 (왼쪽부터) 켈리 뢰플러(공화당)-라파엘 워녹(민주당), 데이비드 퍼듀(공화당)-존 오소프(민주당) 후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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