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연내 구축을 목표로 ‘국외점포 자금세탁방지 거래 모니터링 시스템(AML)’을 고도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적 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국외 AML 시스템 고도화 사업 프로젝트에서는 ▲차세대 사례 분석 도입 ▲자금세탁 유형론을 활용한 시나리오 확장 ▲고도화된 자동 보고서 작성 지원 등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기반의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외 AML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현지 금융 당국 기준에 부합하는 글로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도의 내부통제 체계를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