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태, 부동산 급등, 백신 확보 논란 등 여파
문 대통령 신정 연휴 이후 수리 여부 결정할듯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11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등 핵심 참모진 3명이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오늘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이 있었다”면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말연초 연휴 동안 검토 뒤 이들의 사의 수락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 등은 이날 문 대통령이 법무부, 환경부, 국가보훈처장 등 일부 개각 인사를 단행한 직후 사의를 표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와 부동산 가격 급등, 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 등으로 야기된 국정 난맥상을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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