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협력사 직원들..현장근무 1200명 전수검사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은 가동 계속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전경. 확진자가 발생한 M16건설현장은 이천사업장 내부에 위치해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내 반도체공장 신축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SK건설 및 SK건설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 약 1200명 전원은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내 신규 반도체공장 M16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SK건설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최초 확진자는 28일 발생했다. 29일 밀접접촉자 9명이 검사를 진행해 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중 2명은 음성, 5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건설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M16 현장 근무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5일간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M16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SK건설 직원과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약 1200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SK 건설 관계자는 "당초 1월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신정휴무에 30일, 31일 2일을 추가로 쉬기로 했다. 건설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SK하이닉스 측은 M16 현장이 이천사업장 내에 위치하지만, 아직 정식 완공 전이기 때문에 생산과 관련된 엔지니어들은 전혀 출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출퇴근 셔틀버스나 식당 역시 SK하이닉스와는 완전히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교차감염 가능성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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