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업계 최초…환전없이 사용

/사진=롯데면세점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결제서비스인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를 단독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 은행에서 운영하는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은 QR코드를 활용한 한 베트남인 전용 간편 결제 서비스다. 베트남에선 전자지갑 결제수단 이용 비율이 약 21%로 젊은 층에선 신용카드만큼 보편적인 결제수단이다.

방한 베트남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없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각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한국에서 사용 가능한 BC카드 QR코드를 생성 후 스캔하면 바로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해외서 카드사용 시 발생하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코로나19 종식 시점에 맞춰 베트남 전자지갑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혜택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8월부터 운영 중인 롯데인터넷면세점 베트남어 사이트에서도 내년 상반기에는 전자지갑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은행과의 제휴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민 롯데면세점 플랫폼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등 동남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신규 결제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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