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100명 신규 고용...3조1천억원 신규 투자 계획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LG디스플레이, 위니아딤채 등이 당국으로부터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의 액정표시장치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차세대 OLED로 사업 방향을 재편한다. 위니아딤채는 중소기업 3개사와 함께 사회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인공지능(AI) 가전을 신규 사업으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8차 사업 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이들 기업을 포함해 신산업으로 진출하는 23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고화질·저전력·터치기능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갖춘 차세대 OLED 개발과 양산 장비 추가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예를 들어 딱딱한 유리 기판 대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OLED 화질을 유지하면서 깨지지 않고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진 플라스틱 OLED 등을 개발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9월 열린 제27차 심의위에서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받았다.

위니아딤채는 중소기업 삼인, 한새, KC모터와 함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연계해 고령자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안심케어 가전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필옵틱스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정용 제조 장비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 양산라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승인 기업 23개사는 사업재편 기간인 5년 동안 약 2100명을 신규 고용하고, 3조1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28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승인기업 개요./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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