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실현위원회 직원들 '흡연 에티켓 캠페인' 등 제언

백복인 KT&G 사장(오른쪽)이 23일 ‘상상실현위원회’ 위원들과 비대면 아이디어 공유회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G.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백복인 KT&G 사장이 20·30세대로 구성된 ‘상상실현위원회’ 소속 직원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 등을 주제로 ‘언택트(비대면)’ 소통에 나섰다.

KT&G는 백 사장과 상상실현위원회 구성원들이 23일 다자간 화상연결을 통해 올 한해의 기업문화 개선 성과를 돌아보고, 아이디어를 제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흡연 에티켓 캠페인’을 추진하자는 제언이 주요 안건으로 꼽혔다.

세부적으로 공공흡연실에 ‘흡연 매너 준수’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국 약 1200대의 영업용 차량을 통해 올바른 흡연매너를 전파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수평적 호칭체계 정립, 효과적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 전달 방법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백복인 사장은 “흡연 에티켓 캠페인 등의 아이디어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 매진하고,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열린 소통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상상실현위원회는 2015년 백 사장이 처음 취임하면서 강조한 경영철학 중 ‘소통공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젊은 세대로 구성된 직원들은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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