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현대자동차가 23일부터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도 이날부터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적정 재고 유지 정책에 따라 23일부터 내년 1월 달 6일까지 아산공장의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적정 재고 유지 정책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이라며 "현대차 아산공장에 공급하는 모듈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9966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총매출액의 2.62% 규모다.

앞서 현대차도 재고 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같은 기간 아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에서는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가 재고 물량 조절 차량을 밝히지 않았지만 판매가 부진한 쏘나타 차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쏘나타는 1∼11월 판매량이 6만30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0% 나 줄었다. 같은 기간 그랜저의 판매량은 13만6382대로 선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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